Future Ready Ewha Medicine
2025
[채용] 의과대학행정실 계약직원 채용 공고 바로가기
2025학년도 White Coat Ceremony (WCC) 개최 안내
[홍보] 제20기 도전학기제 공모전 시행 안내
[홍보] 제16회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안내
[홍보] AI in Edu Awards 개최 및 후보 교과목 추천 안내
[일반대학원] 2025-2학기 종합시험 및 통합과정자격시험 실시 안내
[일반대학원] 2025-2학기 영어성적 제출 안내 (*new teps 기준 변경)
2026년 임상실습 학생 실습전 예방접종 및 제출서류 안내 바로가기
2025년 3학년 CPC1 시간표
2025년 4학년 모의고사 안내
2025-2학기 3학년 임종돌봄(강의자변경), 임상종합강좌2 시간표
[학부] 2025학년도 제2학기 학부 수강/졸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안내
2025-1학기 3학년 강의시간표
[사회복지관] 2025년 1학기 학생봉사활동 안내
[학교소식]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창립 80주년 및 보구녀관 138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바로가기
[동문소식] 조지희 동문, 모교에 1억원 기부
[동문소식] 이화의대동창회, 젊은 여의사 위한 '제18회 영닥터스포럼' 성료
[교수소식] 외과학교실 홍근 교수,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
[동문소식] 안정신 동문, 2025년 대한종양외과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교수소식] 신경과학교실 김지현 교수, "일주일에 3번 넘게, 3개월 이상 불면증일 경우 만성 불면장애...적절한 치료 필요"
[교수소식] 직업환경의학교실 하은희 교수, 기후변화가 실내공기 오염 유발…취약계층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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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 창립 70주년 기념식 성료
사학과(학과장 정병준)는 11월 1일(토) ECC 컨퍼런스홀에서 사학과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사학과는 1955년 개설된 이후 한국 역사학계를 선도하고 많은 여성 인재를 배출해 왔다. 이번 기념식은 동문과 재학생이 어우러져 사학과의 지난 70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향숙 총장, 최혜원 인문과학대학장, 사학과 최소자‧김염자‧김영미 명예교수와 현직 교수진을 비롯해 재학생, 동창 등 15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축사를 전하는 정병준 학과장 | 환영사를 전하는 이향숙 총장(가운데)과 김염자 명예교수 기념식 1부는 정병준 사학과장과 최유리 동창회장의 환영 인사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이향숙 총장과 김염자 명예교수가 축사를 전했다. 정병준 학과장은 “1955년 창설된 사학과는 그간 학사 3,132명, 석사 328명, 박사 70명의 인재를 배출하고, 교육부 BK21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시대 변화에 부응하고, 미래 사회를 전망할 수 있는 교육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해 왔다”며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이화 사학 공동체가 축적해 온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준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숙 총장은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연구 중심의 학문공동체로 도약하며, 이화 사학의 위상을 세계 속에 굳건히 세워가고자 하는 사학과의 비전에 깊은 찬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학과가 탁월한 인문학적 소양과 연구 역량을 지닌 미래 인재를 길러내며, 한국은 물론 세계 역사학계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하리라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70주년을 맞아 사학과의 발전을 위해 모금된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총 1억8천9백만 원을 이향숙 총장에게 전달하는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기금 전달 후에는 최해별 교수가 발전기금 사용 계획 발표를 통해 사학과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공유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는 기념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사학과 7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았다. 기념식 2부에서는 사학과 구성원의 활동을 공유하고, 다양한 축하 프로그램을 통해 이화사학 공동체의 연대감을 재확인했다. 먼저, 사학과 동창회에서 채록한 초기 선배 구술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 ‘이화 사학의 과거’가 상영됐다. 영상을 통해 초기 교수님의 모습, 사학과의 꽃이라 불리는 답사의 추억들, 사학과의 학술 활동 등 성장을 시작하는 초창기 사학과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큰 호응을 받았다. 다음으로 동창회, 대학원, 학부생 대표들이 ‘이화 사학의 현재와 미래’를 테마로 동창회 활동, 대학원 연구와 활동, 학부생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사학과 구성원들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사학과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짐을 확인했다. 이어 식사 및 친교의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 동창과 학생들은 나이와 세대를 넘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3인 1조가 되어 본교와 사학과 관련 퀴즈를 푸는 ‘추억의 골든벨: 천하제일 퀴즈대회’는 행사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으며, 경품 추첨 순서도 마련됐다. 경품으로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선물 외, 기념식 당일 동문이 기증한 선물들도 있어 함께 만드는 70주년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사학과 창립 70주년 기념식은 역사를 공부하는 사학과가 ‘우리의 역사’를 알아가고 함께 만들어갈 ‘우리의 미래’를 계획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사학과는 앞으로도 동문과 소통하며 우리의 역사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와 교육을 심화시켜 이화사학을 국제적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의과대학, 창립 80주년 및 보구녀관 138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이화 의학 80년의 빛,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 의과대학(학장 강덕희)은 창립 80주년과 보구녀관 138주년 기념행사를 10월 31일(금) 마곡 의학관과 이대서울병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945년 설립 이후 한국 여성 의학교육의 선구자로 걸어온 의과대학 8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념 학술대회와 전시 개막식, 출판기념회, 기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이향숙 총장과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피상순 동창회장을 비롯해 교수진, 재학생, 동문 등 다수의 내외 귀빈이 참석해 이화 의학의 역사와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강덕희 학장의 환영사와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학장, 동창회장, 교수·학생·직원 대표가 함께 의과대학의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낭독하며 미래 100년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기념 학술대회 1부는 ‘전통에서 혁신으로: 의학 80년의 여정’을 주제로 이화 의학의 역사적 업적과 세계적 연구 성과를 조명했다. 임기환 교수(안과학교실)는 ‘반헌경 선생님 이화 제1호 박사논문의 의의: 이화에서 세계로’를, 윤석완 전 동창회장은 ‘권분이 선생님의 생애와 업적’을 발표하며 한국 여성 의학계의 선구자들을 기렸다. 이어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Mount Sinai) 의과대학 김보경 전 교수와 스탠퍼드 의과대학 김현미 교수가 특별 강연을 통해 이화 의학이 세계 무대에서 이뤄낸 학문적 성취를 공유했다. 학술대회 2부에서는 ‘세대를 잇는 의학: 새로운 성취와 미래의 지평’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의 임석아 동창과 삼성서울병원의 김예진 동창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화여대 의대 교수진의 발표로는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 발병기전(치과학교실 김진우 교수), 뇌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정량 분석(핵의학교실 윤혜전 교수), 우울증과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교수)의 다양한 연구를 소개하며 이화 의학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질병 진단과 머신러닝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미래 의료를 선도할 차세대 의학 인재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이화 의학 80년 역사를 사진과 자료로 소개하는 ‘빛과 순간으로 엮은 이화 의학 80년’ 전시 개막식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80년사’ 및 ‘한 걸음 더 다가간 이화 의료 이야기’ 출판기념회도 열려 이화 의학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겼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에서 ‘이화여대 의과대학 80주년 및 보구녀관 138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심기남 보구녀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강덕희 학장의 환영사, 이향숙 총장과 이종태 한국의과학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의과대학 홍보영상 상영, 이화의대 동문합창단 ‘이향’의 기념공연과 소리 연구회의 무대가 더해져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강덕희 의과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던 조선의 여성들을 위해 미국 감리교 여성 선교회에 88달러를 기부했던 루신다 볼드윈 여사의 헌신으로 1886년 이화여대가 세워지고, 이어 1887년 여성들을 위한 최초의 의료기관이자 의학교육기관인 보구녀관이 탄생했다”며 “그녀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인류의 건강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전했다. 1887년 서울 정동에 설립된 보구녀관(普救女館)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으로, 이화여대 의과대학과 이화의료원의 전신이다. 당시 고종 황제는 ‘여성을 널리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보구녀관’이란 이름을 하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의 설립 정신을 새기며 우리나라 여성 의료 발전사를 돌아보고 이화 의학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함께 다짐했다.
본교,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사립대 4위
이화의 교육혁신, 만족도로 증명되다 충성도·유지율·불평률 등 주요 지표 긍정적 개선, 10년 연속 상위권 유지 본교가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조사에서 국내 4년제 사립대학교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한 순위로, 전반적인 브랜드 충성도 및 인지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본교의 학생 중심 교육과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기업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되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나타낸 지표로써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4분기 동안 전국 13개 사립대학교를 대상으로 학부 재학생 2,600명을 표본으로 하여 실시됐다. 전반적 만족도, 기대 대비 만족도, 이상 대비 만족도를 기준으로 산출된 NCSI 점수에서 본교는 전년보다 1점 상승한 79점을 기록했다. 특히, 고객충성도는 전년 대비 5점 상승해 83점을, 고객유지율은 5.0%p 상승한 82%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대학 평균을 상회했으며, 고객불평률은 1.0%에서 0.0%로 하락했다. 이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실현하고, 학생소통게시판 신설, 신나는 이화사랑 개최 등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온 본교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본교는 자기설계 Module 교과목 도입, 부.복수전공제도 개선 등 학사제도 유연화, AI 기반 지능형 학생지원시스템(E-벗) 운영, 전공별 진로지도 체계 구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난 8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 획득했다. 또한 젠더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며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젠더평등(Gender Equality) 부문에서 6년 연속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여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향숙 총장은 취임 후 재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공약 실현의 일환으로 학생 중심의 캠퍼스 환경 조성 작업을 추진하고, ‘이화인과 함께하는 총장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학내 구성원 참여 중심의 교육혁신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썼다. 이번 성과는 이화가 추구해 온 포용적 혁신과 학생 중심 행정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신뢰와 만족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본교는 2016년 이후 10년 동안 NCSI 사립대학 부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교육 서비스 품질과 학생 경험 개선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NCSI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의 질, 행정의 편의성, 학생의 삶의 질 전반에 걸친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2025 윤후정 통일포럼 ‘한반도의 미래: AI, 사람, 그리고 통일’ 개최
AI 시대, 한반도의 미래와 통일의 새로운 가능성 논의 본교는 10월 30일(목) ECC 이삼봉홀에서 ‘2025 윤후정 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의 미래: AI, 사람, 그리고 통일’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부상과 이른바 ‘AI 냉전’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이 남북관계와 한반도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북한 전직 고위급 인사와 본교 출신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하는 좌담을 통해 AI 시대 북한 사회의 변화와 통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김은미 이사장, 이향숙 총장, 김선욱·김혜숙 전 총장과 주요 보직자,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등 교내외 귀빈과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향숙 총장 |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개회사를 통해 이향숙 총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학문적으로 탐구해온 이화의 대표적인 지성의 장인 윤후정 통일포럼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고 “이번 포럼을 통해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존엄, 그리고 평화와 통일이라는 세 축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한반도의 미래: AI, 사람, 그리고 통일’을 주제로 한 오늘의 논의로 미래 시대의 한반도 평화공존 비전이 구체화되고, 실현 가능한 정책과 연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서면 축사를 전했다. 이어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AI 신문명질서와 북한 선진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하영선 이사장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이자 외교·안보 분야 석학으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자문회의 위원(2018)으로 활동했으며, 대통령국가안보자문단(2008-2016)을 역임했다. 하 이사장은 "AI는 기술, 산업적 측면에서의 변화만이 아니라 문명표준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AI와 군사질서, AI와 경제, AI와 지식 등 다층적 변화에 북한이 과연 적응할 수 있을지 화두를 던졌다. 이어 ‘AI와 한반도의 미래’을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과 백서인 한양대 교수, 본교 최혜원 인문과학대학장과 김인한 교수가 AI 기술이 동북아 질서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세션2에서는 박원곤 통일학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아 ‘평양에서 서울로: 이화의 한반도 종단기’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토의가 진행됐다. 패널로는 북한 외교관이었다가 탈북 후 국민의힘 의원을 지낸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와 그의 부인이자 『런던에서 온 평양여자』 저자인 오혜선 씨(북한학과 석사졸),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 류현우 대사대리와 부인 전경주 씨(북한학과 박사수료)가 참여해, 탈북 인사의 시선에서 본 북한 사회 변화와 통일의 실천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윤후정 통일포럼은 한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이자 제10대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한 윤후정 전 명예총장이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분단 극복’이라는 신념에 따라 2013년에 15억 원을 기부하면서 마련된 통일 논의의 열린 장이다. 본교는 1998년 북한학협동과정을 도입한 데 이어 2000년 학부과정에 북한학연계전공 개설, 2013년 북한학협동과정의 북한학과 승격 등 일찌감치 북한 관련 여성 학자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학문적 토대를 갖추고 통일을 준비해 왔다. 2005년에는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인 통일학연구원을 설립해 관련 연구활동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통일을 위한 실천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의미 되새긴 소리극 채플 개최
널리, 두루, 차별 없이 여성을 질병에서 구하라 나눔과 섬김 실천한 김점동과 보구녀관 통해 돌아보는 이화의 길 교목실(교목실장 안선희)은 10월 27일(월)부터 10월 31일(금)까지 대강당에서 소리극 채플 ‘점동 언니, 우리 점동 언니’를 진행했다. 교목실은 다양한 포맷과 콘텐츠의 채플을 통해 이화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6년 초연을 올린 ‘스크랜튼, 이화를 꿈꾸다’에 이어 두 번째 소리극 작품 ‘점동 언니, 우리 점동 언니’를 기획했다. 이번 채플은 장윤재 교목(교목실)의 인도와 강효주 교수(한국음악과) 지도와 최용석 선생의 극본·연출로 기획되었으며, 한국음악과 학부 및 대학원생이 출연과 연주로 함께해 더욱 뜻깊은 무대를 완성했다. 보구녀관에서 조선 여성을 진료한 로제타 홀 선생 | 한국 최초 여의사 김점동 | 로제타 홀 선생과 유학길에 오른 김점동, 남편 박여선 소리극은 구한말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 김점동의 생애를 중심으로, 1887년 10월 31일 문을 연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역사와 함께 김정동의 헌신과 희생을 노래했다. 제3장 보구녀관의 불빛 중(오른쪽) 작품은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어둠의 들판’에서는 성리학적 질서 아래 남성 의사에게 병을 치료받을 수 없던 조선 여성의 탄식을, 제2장 ‘구원의 배’에서는 이화학당의 네 번째 학생이 되어 보구녀관에서 진료를 돕던 김점동의 모습을 담았다. 의술로 생명을 살리는 모습을 지켜본 김정동은 질병의 고통을 감내하며 살았던 여성들을 구원하고자 당시 보구녀관의 서양 의사였던 로제타 홀과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올라 조선 최초의 여의사가 된다. 제3장 ‘보구녀관의 불빛’에서는 조선 여성들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느끼며 그들을 구원하고자 온몸을 바쳐 헌신했던 김점동의 마음이 그려졌고, 제4장 ‘이화의 길’에서는 여성의 ‘인간다운 삶’을 열어준 이화의 길을 우리도 함께 걸어가자는 희망의 메세지 ‘아 그날이 오리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소리극은 한국 최초의 여의사로서 질병으로 고통받던 여성들을 진료하며 나눔과 섬김을 실천한 김점동의 생애를 통해 이화가 걸어온 길을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향숙 총장, 한·미 고등교육 협력 및 여성 리더십 교류 확대
글로벌 협력으로 ‘새 시대 새 이화’ 실현 이향숙 총장이 10월 24일(금) 미국 워싱턴 D.C. 소재 조지워싱턴대학교(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이하 GWU), 아메리칸대학교(American University, 이하 AU) 등 주요 대학 및 기관을 방문해 한·미 간 교육·연구 협력 및 여성 리더십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본교는 인공지능(AI)을 통한 연구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한·미 고등교육기관 간 협력을 주도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GWU 엘렌 그랜버그 총장, 이향숙 총장, GWU 밥 밀러 부총장 GWU에서 이향숙 총장은 엘렌 그랜버그(Ellen M. Granberg) 총장 및 밥 밀러(Bob Miller) 부총장(연구·의대 담당) 등과 만나 ▲학생 교환 및 단기 교육 프로그램 확대 ▲AI 분야 공동연구 및 공동강의 추진 ▲여성 창업 프로그램 신설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교는 2001년 교류협정 체결 이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으며, 특히 이번 미팅을 통해 이화 재학생이 AI Micro Degree 과정을, GWU 재학생이 Korean Culture Micro Degree 과정을 수강하는 상호 교환형 단기 학위 모델 ‘Micro Degree Exchange Program’을 시행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창업트랙 공동 개발, 이화 G-LAMP AI 연구사업과 GWU Trustworthy AI Institute 간 협력을 검토하며 AI 융복합 교육 협력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이향숙 총장은 “AI와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는 이화의 역량과 GWU의 실천 중심 프로그램이 결합된다면, 글로벌 여성 리더 육성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U 조나단 앨저 총장과 본교 이향숙 총장 | AU 이관후 교수, 조나단 앨저 총장, 이향숙 총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AU 방문에서는 조나단 앨저(Jonathan Alger) 총장과 만나 인공지능·기후테크 등 양교의 강점을 기반으로 학생 교류 및 연구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AI 전환 전문가인 AU 코갓경영대학원(Kogod School of Business) 이관후 교수가 함께 배석해 AI 기반 경영, 창업교육,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등 경영대학 간의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장은 “AI와 경영의 융합은 대학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양교가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향숙 총장, 강경화 주미대사,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한편, 이향숙 총장은 주미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강경화 주미대사와 ▲한·미 대학 간 학술·문화 교류 확대 ▲여성 리더십 및 글로벌 인재 양성 분야 협력 ▲공공외교 차원의 대학 역할 강화 등을 주요 의제로 환담을 나눴다. 본교 명예석좌교수로 재직하며 이화와의 인연을 이어온 강 대사는 “이화는 한국 여성교육의 상징이자, 세계 속에서 여성 리더십의 모범을 제시해온 대학”이라며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 총장은 “이화의 글로벌 교육·연구 네트워크와 대사관의 공공외교 활동이 함께한다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본교는 AI·창업·여성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GWU와 AU는 2026년 이화 창립 140주년을 맞아 교류 확대 및 공식 방문 의사를 밝히며 향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 총장은 “이화는 포용적 혁신으로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글로벌 협력과 연구 혁신을 통해 세계 여성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밝은 미래를 여는 이화의학의 새로운 아침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홍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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